군포 쭈꾸미 요리 전문점 복사꽃피는집에 다녀왔습니다. 군포보건소 옆 예쁜 흰색 건물에 붉은색 간판이 어색하면서도 눈에 띄는 집이었습니다. 도로변이라 지나다니면서 항상 봤지만 막상 들어가기는 쉽지 않았던 가게에 드디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넓은 주차장
건물 뒤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게 테이블도 많지만 전원 차를 가져와서 만석이 된다 해도 주차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넓은 주차공간이 주는 신뢰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친절한 직원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합니다. 여러 리뷰에서도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을 봤는데 저 역시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요식업 특성상 홀 직원의 변동이 잦은데 계속 친절하다고 칭찬받는다는 것은 뭔가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5~6명 정도 직원이 홀에 보였는데 모두가 친절했습니다.
익숙하면서 다른 맛
오늘 먹은 메뉴는 쭈치파였습니다. 쭈꾸미와 치즈 그리고 파스타가 합쳐진 것 같습니다. 먼저 기본 반찬들이 나오는데, 묵사발 맛이 시원하고 자극적인 게 좋았습니다. 샐러드와 나물, 브로콜리 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쭈치파가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쭈꾸미 볶음에 익힌 파스타 면이 있고, 불판의 한쪽에 모짜렐라 치즈가 한우쿰 올려져 있었습니다. 쭈꾸미와 파스타 면을 비벼서 먹으면서 치즈를 녹이고, 녹은 치즈와 함께 먹는 메뉴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쭈꾸미 볶음 맛에 치즈와 파스타면의 어울림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맛은 아니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요리였습니다. 그리고, 주먹밥과 피자까지 이어지는 콤보는 상당한 포만감을 주었습니다. 오늘 아주 허리띠 풀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곳이 다시 생각날 것 같습니다.
신선 하지 않은 야채와 밑반찬
싫은 소리도 좀 하겠습니다. 매번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야채류들이 신선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샐러드에 양상추가 조금 지쳐 보였고, 브로콜리 역시 수분이 빠져 보였습니다. 단맛이 다소 강한 것도 불만이었지만, 쭈꾸미볶음이 매운 요리이기 때문에 단맛이 강한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커피까지 풀코스
초반 묵사발과 쭈치파 본 요리 그리고 피자까지 먹었으나 아직 남은 것이 있습니다. 계산을 하며 커피를 주문하면 나가는 길에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받아서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더니 카운터 바로 뒤에서 전문 머신으로 커피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맛이 강한 요리를 먹고 난 뒤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커피여서 만족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푸짐한 요리들로 구성된 만족할만한 식사였습니다. 야채가 다소 싱싱하지 못한 부분은 추후 다시 방문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은 야채가 다소 싱싱해 보이지 않아도 충분한 맛과 친절함이 있는 군포시 맛집 복사꽃피는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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