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하늘의 수수께끼 같은 나선 오로라, 원인과 원리 확인하기

알래스카 포토 트렉의 투어 가이드인 로니 콜은 알래스카 남부 하늘에서 이상하고 밝은 빛을 발견했을 때 처음에는 그것이 비행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빛이 나선형 패턴을 형성하기 시작하자 콜은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파란색 나선형 빛은 앵커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진 트래퍼 크릭 근처의 수목선 위로 사라지기 전까지 약 3분 동안 녹색과 붉은 색의 오로라를 가로질러 지나갔습니다.

 

알래스카 하늘에 만들어진 나선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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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SpaceX

콜은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소셜 미디어를 확인한 후에야 이 매혹적인 소용돌이의 진실을 발견했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그 해답은 놀랍도록 평범했습니다. SpaceX가 캘리포니아에서 팰컨 9 로켓을 발사했고, 이 로켓이 대기 중으로 방출한 여분의 연료가 반사되어 이 매혹적인 패턴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로켓과 오로라의 디스플레이

현장에 있는 관중과 멀리 떨어져 있는 관중 모두 오로라의 경이로운 자연과 대비되는 SpaceX 로켓의 광경에 매료되었습니다. 로켓은 금요일 밤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51개의 화물을 싣고 발사되었습니다. 약 3시간 후, 알래스카 상공에 멋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월에도 하와이 상공에서 비슷한 나선 모양이 관측된 바 있습니다.

 

독특한 목격 뒤에 숨겨진 과학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 지구물리연구소의 연구 부교수인 돈 햄튼은 이 목격이 특정 조건, 즉 지상의 맑고 어두운 밤에 로켓 연료나 배기가스가 오로라의 직사광선에 방출되어 "길고 긴 스프링클러 효과"를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에 "독특하다"고 말했습니다. 햄튼은 로켓이 자외선에 의해 연료를 분해하고 입자를 전 세계로 분산시킬 수 있을 정도로 대기 중에 충분히 높은 곳에 연료를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로켓 연료로 인한 오염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로라의 매력

오로라 또는 북극광은 태양의 하전 입자가 지구 자기장의 하전 입자와 충돌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색상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충돌로 인해 대기 중으로 에너지가 방출되고, 이 에너지가 가스와 상호작용하여 눈에 보이는 빛을 만들어냅니다. 콜의 일행과 페어뱅크스 북쪽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스틴 랭과 같은 관광객들은 이 숨막히는 현상을 목격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몰려듭니다.

 

순간 포착: 팰컨 9과 오로라

텍사스주 미들로디언에 사는 랭은 알래스카 집 꼭대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알래스카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 영상을 검토하던 중 밝은 공 하나를 발견한 랭은 하늘 지도를 살펴본 후 이 공이 팰컨 9 로켓임을 확인했습니다.

 

햄튼은 전 세계가 더 큰 로켓 발사를 포함하여 더 많은 로켓 발사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믿습니다. 그는 이 신비한 나선은 잘 설명이 되며, 외계인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이 사건이 외계인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